오토바이 전문가가 알려주는 오토바이 구매!!(국산/외산, 정식/병행)

오토바이 전문가가 알려주는 오토바이 구매!!

(국산/외산, 정식/병행)


안녕하세요 태양을 들다입니다. 두번째 시간입니다. 

전시간에는 오토바이 전문가가 알려주는 오토바이 구매!!

에 대해서 얘기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모터사이클 시장 분류(국산/외산)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업계에 계신 분들이나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 깊게 관심을 두지 않으시면 모르실 만한 내용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지말 꼭 아셔야 하고 모터사이클 구입에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국산과 외산


1. 국산


국산 브랜드는 딱 2종류입니다. 대림KR 모터스 

대림은 과거에 대림 혼다라고 불렸습니다. 그당시 기술제휴로 CT100(중국집 대표 오토바이)을 제작하던 시기였고 독자적으로 제작, 판매 하면서 현재는 대림이란 이름만 쓰고 있습니다.(계약 종료인거죠..)

KR 모터스는 과거에 효성 스즈키로 불렸습니다. 대림과 비슷한 이유였고 단독으로 효성으라 불리다 지금 현재는 코라오 그룹 소유가 된 상태고 현재의 KR 모터스로 불리고 있습니다.



요즘 국산 브랜드를 두가지 시선으로 많이 봅니다. 한국사람의 입장과 소비자의 입장 두가지로요.

한국사람 입장으로 봤을떄는 안타깝죠…과거 5년전만 하더라도 두 회사의 점유율이 50%를 가볍게 넘겼고, 국내판매 1위와 2위를 항상 놓치지 않았던 회사였는데… 지금은 1위 2위 다툼이 혼다와 대림끼리 하고 있죠.. 국산이 성장했으면 하는데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으로 봤을때는 판매가 떨어지는게 당연한 느낌입니다.  내구성이 정말 안좋습니다… 엔진이 뻗어버린다거나 휠이 박살나거나, 조향이 안되거나 이런 큰 문제들이 아니라 정말 잔고장이 많죠.. 

가장 문제가 되는건 전장쪽이 너무나 취약합니다.(전기배선 쪽) 바이크라는 놈이 생각보다 가혹한 조건을 견뎌야 합니다. 고온, 진동, 수분등에 노출되어있다보니 세세한 부분의 부품들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렇질 않아요…

그리고 이제는 국산이라고 하기에는 중국산 바이크를 수입하는 업체로 전락해버린 느낌입니다. 판매하는 모델이 20개가 넘는데 절반 이상이 중국산 바이크에 스티커만 붙여파는 형태입니다.

싸고 좋은 바이크를 가져와 팔고 향후 서비스가 문제가 없으면 정말 좋은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1년수입하고 단종하는 일들이 허다하다 보니 부품수급도 안되고, 부품이 없으 상황에서 수리도 안되는데 내구성을 떨어져서 잔고장은 잔뜩..

싸고 좋으면서 서비스까지 바라는게 소비자인데 싼것 말고는 충족되는게 없습니다.


국산 바이크 회사 및 바이크를 총평하자면 당분간은 

구매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속터져요!!!




2. 외산


외산 브랜드는 정말 많습니다. 일제쪽으로는 혼다 스즈키 야마하 가와사키 등등, 더 멀리 가면 베스파, 모토구찌, 할리, 두카티, MV, 아프릴리아, BMW 등등 하나 하나 설명드리기 보다는 한국에 들어와 있는 형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크게 보면 3가지로 나뉜다고 보시면 됩니다.

2.1. 현지법인

2.2. 공식수입원

2.3. 기타(병행수입업자)


3가지 모두 바이크를 판매하는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책임의 유무와 본사와의 관계가 다르죠. 하나씩 뜯어볼까요?


2.1. 현지법인

1. 현지법인은 말 그대로 본사가 직접적으로 관여해서 해외에 세운 회사죠. 해외자본이 들어와서 만들어졌고 글로벌 본사의 지침과 정책을 따릅니다.

장점과 단점을 보면 가장큰 장점은 고객만족을 위해 서비스에도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겁니다. 리콜, 무상보증, 고객관리, 부품수급 부분에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단점은 의사결정이 엄~청 느려서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바이크 도입이나 트렌드에 맞춘 수입이 어렵습니다. 목표대수, 공장설비, 개발 등등 제한사항이 많습니다.

한국에는 딱 2개 있습니다. 혼다, BMW


2.2. 공식수입원

2. 공식수입원은 한국에서 돈있는 사람이 돈이 될것 같으니 회사 설립하고 해외 본사 또는 딜러와 계약을 맺고 바이크를 사오는 형태입니다.

장점은 트렌드에 맞추기 쉽죠. 돈이 될것 같은 바이크들, 고객들이 원하는 바이크를 바로바로 수입해오고요. 또한 공식수입원이라는 명칭을 달다보니 나름대로 서비스에 대한부분도 신경씁니다.

단점은 서비스 부분이 크죠… 적당한 서비스라는게 문제입니다. 고객은 높은 서비스를 바라는데 사실 서비스에 대한 책임을 적당히만 합니다. 부품수급이 늦는 경우도 많고요. 

한국에 공식수입원은 좀 있습니다. 이름좀 있는 바이크 브랜드다 싶으면 공식수입원이라는 표현을 쓰죠. 하지만 좀 커다란 병행수입업자인 경우도 많습니다.


2.3. 기타(병행수입업자)

3. 기타라고 이야기하는 병행수입업자들은 개개인으로 몇대씩 예약받고 한국에서는 정식수입하지 않는 바이크들을 수입해주는 해외직구 대리인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장점은 내가 원하는 바이크를 가져온다는거고 한국내에서는 희소성이 있는 바이크를 탈수 있다는 거죠.

단점은… 팔아놓고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품도 본인이 직구해서 가져다 줘야 하는경우도 생기고요. 리콜? 이딴거 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자칫하면 비싼 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생기죠… 수리하려면 정식 수입 바이크(동배기량)에 비해 돈이 더블로 들어가고요..

현지법인 또는 공식수입원이 있는데도 수입하지 않는 바이크들을 가져오는 업체들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시는 분들의 가장 관심사는 결국 "그래서 어디꺼 사라고?" 일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자면...

내가 돈이 조금 있다 싶으시면. 거지같이 비싸더라도 

외산(일제) 정식수입 바이크를 사시는게 좋습니다.


내가 돈이 좀 많다 싶으시면 뭘 사셔도 상관없으신데 정신건강에 해로울것과 고장으로 바이크가 운행이 안될시 타고다니실 세컨 바이크가 있으실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좀 길게 설명을 드렸는데요. 이번 주제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번에는 정식 수입 오토바이가 왜? 비싼가?? 왜 한국에서만 유독 가격이 창렬로 비싼가를 주제로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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